국내 모터·구동 모듈 전문기업 하이젠알앤엠. LG전자 모터 사업부에서 분사해 나온 이 회사는 지금 어떤 길을 걷고 있을까요? 산업용 모터부터 로봇, 전기차 구동모듈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는 흐름을 정리해봤습니다.
1. 회사 개요
하이젠알앤엠(HIGEN RNM)은 2007년 설립된 기업으로, 뿌리를 따지고 보면 금성사·LG전자 시절부터 이어져 온 모터 기술력을 가진 회사입니다. 본사는 창원에 위치해 있고, 직원 수는 약 250명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. 주요 사업 영역은 산업용 모터, 액추에이터, 로봇용 구동모듈, 전기차 구동 모듈 등으로, ‘회전하는 모든 것’을 만든다고 보면 됩니다.
2. 산업 내 위치와 강점

국내에서 모터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기업이 많지 않은데, 그중에서도 하이젠알앤엠은 꽤 독특한 위치를 차지합니다. 단순히 모터만 만드는 게 아니라, 제어기·인버터까지 묶어서 ‘패키지’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.
- 50년 넘게 이어져온 모터 기술력
- 모터부터 제어·액추에이터까지 연결되는 풀스택 솔루션
- 로봇·스마트팩토리·전기차 등 다양한 응용처
국내에서는 LG전자, 현대차 등과의 협력 경험을 가지고 있고, 해외 시장 진출도 꾸준히 시도하고 있습니다.
3. 재무 현황
가장 궁금한 건 ‘돈을 잘 벌고 있느냐’겠죠. 최근 실적을 보면 매출은 늘어나고 있지만, 수익성은 아직 고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.


| 구분 | 2024년 | 코멘트 |
|---|---|---|
| 매출액 | 약 758억 원 | 중견기업 수준 |
| 영업이익 | –3억 원 | 적자 전환 |
| 순이익 | –9억 원 | 손실 기록 |
| 자산총계 | 약 1,194억 원 | 안정적 기반 |
| 부채총계 | 약 539억 원 | 부담은 크지 않음 |
요약하면, 재무구조는 안정적이지만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과제입니다.
4. 리스크와 과제
- 최근 적자 전환으로 수익성 개선이 필요
- 글로벌 대형 모터·로봇 기업들과의 가격 경쟁
- 전기차·로봇 업황에 크게 영향을 받는 산업 의존성
- R&D 및 설비 투자로 인한 재무적 부담
5. 앞으로의 전망

그럼에도 불구하고, 하이젠알앤엠의 미래는 꽤 흥미롭습니다. 이유는 간단합니다.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, 로봇, 스마트팩토리 같은 분야가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이죠.
- 스마트팩토리·로봇 수요 증가로 신규 매출 기회 확대
- EV 구동 모듈 분야에서 경쟁력 확보 시 성장 가능성
- 드론·국방·전기선박 등 신규 응용처 다변화
6. 투자정리
정리하자면, 하이젠알앤엠은 ‘기술은 확실히 있지만, 실적이 아직 따라오지 못하는 기업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투자 관점에서 본다면,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고, 장기적으로는 전동화·로봇 시장이 커질수록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.
